[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호반그룹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7일 '호반그룹 주니어보드'가 최근 워크숍을 진행하고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교구'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호반그룹 주니어보드가 점자촉각교구를 만들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호반건설> |
호반그룹 주니어보드는 전 계열사(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리조트, 호반프라퍼티, 대아청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의 우수 주니어 직원들이 모여 계열사 간 연계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호반그룹 주니어보드 20여명은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진행된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기업 '담심포'에서 개발한 점자촉각교구를 제작했다. 점자촉각교구는 원단에 점자가 입체적으로 인쇄돼 시각장애 아동이 손끝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놀이책이다.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은 직접 손바느질해 점자 윷놀이 키트를 완성했다. 국내 시각장애인은 약 3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점자를 해독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의 비율은 5%에 불과하다. 어렸을 때부터 점자를 배우지 못하면 점자 학습 기회가 점점 없어지기 때문에 점자촉각교구를 제작 보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민승 호반건설 원가관리팀 과장은 "이번에 우리가 만든 교구가 시각장애 아동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학습 교재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