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은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으로 417점, 경영학과는 403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보다 모두 10점 이상 하락했다.
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의예과와 경영학과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표준점수 기준으로 10점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크게 하락한 현상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11.17 photo@newspim.com |
서울대 의예과는 417점, 경영학과는 403점으로 합격선이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10점, 13점 하락한 수치다.
연세대 의예과는 13점 하락한 416점, 경영학과는 11점 하락한 395점으로 추정됐다. 고려대 의과대학도 13점 하락한 415점, 경영대학은 11점 하락한 395점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 수학은 145점이다. 전년도 수능 대비 국어는 15점, 수학은 2점이 각각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국어가 쉽게 출제돼 합격 점수가 전년대비 하락할 것이며 최상위권에서는 10점 이상, 상위권 대학에서는 5점 이상 점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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