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미 경제외교 채널인 고위급 경제협의회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려 한미간 핵심 쟁점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합의를 이룰지 주목된다.
외교부에서 경제 외교를 총괄하는 이도훈 2차관은 11일 오전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했다. 이 차관은 이번 방미에 대해 "IRA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이도훈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차관 [사진=외교부] |
IRA에 대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연합이 최근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외교차관 회의가 열리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협의회에서 이 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IRA 뿐 아니라 공급망, 과학보건기술, 개발인프라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차관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즈 차관이 내년 1월 초 한국을 찾아 양국 경제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이번 방미 기간 중 행정부 뿐 아니라 미국 의회와도 논의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전기차 분야의 쟁점인 IRA가 해결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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