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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프리미엄 향수시장 공략 '속도'...'조보이' 첫 단독 매장

기사등록 : 2022-12-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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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조보이' 편집숍 열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F가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JOVOY)'의 첫 단독 매장을 열고 프리미엄 향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F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조보이'의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조보이'는 창립자 '프랑수아 헤닌(François Hénin)'이 2010년 론칭한 니치 향수 편집숍 브랜드다. 1923년 탄생한 뒤 80년 넘게 잊혀진 파리지엥 향수 하우스의 매혹적인 르네상스를 되살리고자 설립됐다.

▲독창적인 향 ▲강력한 메시지 ▲장인 정신이라는 조건을 모두 갖춰 선별한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조보이 판교점 매장 전경 [사진=LF]

조보이는 니치 향수 편집숍이라는 특성을 살려 여러 브랜드를 넘나드는 최상의 향기 조합을 제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유의 원료와 향수에 담긴 스토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객 취향에 맞춤화된 향기를 추천하는 편집숍으로 파리 여행을 가면 필수적으로 들려야 하는 '향수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LF몰과 라움이스트, 신라면세점에 입점해 있으며, 이번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

조보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강렬한 레드와 블랙 색상의 조합을 적용해 파리 현지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자체 브랜드 '조보이'와 '제로보암'을 포함해 국내 처음 소개되는 '쟈끄파뜨', '퍼퓸 드 엠파이어', '카너 바르셀로나', '윈느 뉘 노마드'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엄선한 브랜드의 니치 향수를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의 평균 가격대는 6만원대서부터 40만원대 구성됐다. 조보이는 향후 니치 향수 브랜드의 입점 폭을 넓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22일부터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철 LF 코스메틱 사업부장 상무는 "향기로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뷰티 트렌드가 확산되며 희소가치가 있는 니치 향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처음 문을 여는 조보이의 단독 매장에서 파리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각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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