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게 근정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연말에 포상하는 정부 대상자로 이 수석과 강 수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미 대통령실은 공적 조서를 제출하는 등 실무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절차를 마친 두 수석의 서훈은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윤 대통령의 재가를 내리면 확정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이 수석과 강 수석이 받을 훈장으로는 직무에 힘써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근정훈장이 유력하다. 정조·황조·홍조·녹조·옥조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두 수석은 차관급으로 황조 근정훈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수석은 윤석열 정부 초기 정무수석으로 여당과의 정책 공조를 통해 169석의 거대 야당을 상대하는 역할을 했다. 강 수석은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계와의 소통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초기 국정운영을 뒷받침했다.
한편, 두 수석의 서훈은 역대 정부에서 해왔던 관례라는 평가와 함께 연말 대통령실 업무개편을 통해 두 수석을 교체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두 수석뿐 아니라 비서관 및 선임행정관급 중에서도 상훈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연말 연초에 소폭 개편을 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공석인 시민소통비서관, 사회공감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등이 채워질 전망이며 행정관들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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