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4일 경기 수원시가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2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펴낸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다.
'2022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표지 [사진=수원시]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전 세계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공동목표 17개를 정한 것으로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수원시는 유엔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역 여건과 시민의 관심도를 반영해 10개 목표로 정리했고, 2017년 11월 민·관 공동으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언했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환경·경제·사회 등 3대 분야, 10개 목표, 57개 세부목표, 141개 평가지표 체계로 구성돼있다.
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가지표와 이행과제를 마련했고,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참여한 각계각층 시민 180여 명이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작성된 '2022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는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둘러보기 △수원시 지속가능성 평가하기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의 나아갈 길 등 3개 장으로 구성됐다.
2020년 실적에 대한 시민들의 모니터링 내용, 평가 의견, 각종 통계 데이터, 이행과제 실적 등이 수록됐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모니터링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쳐 제작했다.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둘러보기'에서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수원의 노력 등을 소개한다. '수원시 지속가능성 평가하기'에서는 평가지표와 이행사업, 목표별 모니터링 결과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발간사에서 "국가부터 기업까지 모두가 지속가능발전에 주목하는 지금, 수원시에서 펴낸 보고서가 지속가능발전에 발을 디디는 모두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돼 줄 것"이라며 "수원시의 경험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자양분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수원시 e-book 자료홍보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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