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부가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 상반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6788명을 배정하기로 확정했다.
법무부는 "정부는 지난 8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개최해 2023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규모를 확정하고 농·어업 분야 인력난 해소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
논의 결과 2023년 상반기 전국 124개 지자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2만6788명을 배정하기로 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 배정한 인원 1만2330명보다 2.2배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이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국내 모든 지자체와 업무협약 방식을 통한 계절 근로자 송출을 3년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지자체와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여 일손이 필요한 농어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원활하게 고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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