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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어워즈, DDP서 개막…절반 신진 브랜드로 채워

기사등록 : 2022-1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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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구매 데이터 기반 수상 상품 부스 꾸려 소개
참여 브랜드 50%가 입점 3년 미만 브랜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CJ올리브영의 연말 결산 행사인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억1000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컨벤션 행사다. 협력사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린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CJ올리브영]

올해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를 주제로 수상 상품 128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관을 비롯해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퍼스널케어존 ▲헬스케어존 ▲프리미엄존 등 다양한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는 총 97개다. 참여 브랜드 중 50%가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31개 부문 128개 상품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비중은 82%다.

엔데믹이 화두였던 올해 성장 폭이 가장 컸던 상품군은 색조 화장품이었다. 립 메이크업 부문 1위에 오른 '롬앤'은 올해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입점한 '어뮤즈'는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 기간 대비 8배 성장했다.

기초 화장품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킨·토너와 선케어 부문을 석권한 '라운드랩'의 올해 11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62% 신장했다. 패드 부문 1위에는 재기에 성공한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가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이 고객에게 선택을 받고 성장한 덕에 올해도 비건뷰티, W케어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며 "올리브영이 지금의 신뢰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1200만 명의 MZ세대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상품 경쟁력에 있다"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이날 협력사에 감사함을 전하고 동반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파트너스 데이도 개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올리브영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다지고 상생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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