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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테슬라 향후 실적과 목표 주가 하향

기사등록 : 2022-12-1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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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골드만삭스는 전기차 테슬라(TSLA)의 매출 추정치가 둔화가 우려된다며 주가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경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전기 자동차 공급 증가와 수요 악화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크 델라니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는 2023년에 테슬라의 주당 순익을 종전 4.90달러에서 4.50달러, 2024년의 주당 순익은 6달러에서 5.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 역시 종전 305달러에서 235달러로 내려잡았다.

다만, 여전히 테슬라의 미래가치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델라니 분석가는 "미국 자동차 구매자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구매 세액 공제 혜택 등을 감안할 때 테슬라 주식이 내년에 최대 300달러까지 거래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청정 에너지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가진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머스크는 트윗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여전히 테슬라에 대해 매수입장이 다수다. 테슬라를 담당하는 분석가의 63%가 매수로 평가하고 있다. S&P 500 주식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은 약 58%다.

테슬라에 대한 평균 목표 주가는 약 268달러선이다. 

테슬라는 올들어 주가가 약 54% 하락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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