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GC녹십자의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GC녹십자는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Vaxess Technologies)가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MIMIX-Flu)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MIMIX-Flu'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을 백세스의 패치 기반 피하 약물전달 시스템과 결합했다. 패치에 백신 약물을 천천히 흘려 보낼 수 있는 미세 바늘을 부착해 약물의 전달 속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GC녹십자] |
연구에서 백신 패치로 인한 중증 부작용은 주사기로 약물이 전달되는 백신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났다. 또한 임상에서 항체양전율과 항체보호율은 FDA가 제정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허가 기준을 크게 초과한 수치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패치의 장기적인 안전성 평가를 위해 180일까지 추적관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각 백신 용량에 대한 면역반응의 내구성과 샘플의 하위 집단에서의 인플루엔자A H1 항원 반응의 폭도 평가한다.
마이클 슈레이더(Michael Schrader) 백세스 CEO는 "미국 성인의 절반만이 계절성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며, "GC녹십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백신과 MIMIX 패치를 결합한 이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는 바늘 공포증, 주사 부위 통증 등의 장벽을 극복하여 환자의 삶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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