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GS건설은 자회사 하임랩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서울 강남 역삼 GS타워에서 서비스 홍보 및 시공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시공 상담과 무료 방문 진단 예약을 접수받는다.
하임랩은 집을 의미하는 독일어 '하임'(HEIM)과 연구소를 뜻하는 영어 '랩'(LAB·Laboratory)를 결합한 이름이다. 업계에서 처음 주거 데이터에 기반해 노후 아파트를 진단하고 주택 기능을 향상시키는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 자회사인 하임랩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역삼 GS타워에 마련한 임시 부스에서 진행하는 홍보행사에서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GS건설] |
하임랩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을 맞아 단열, 난방 기능 진단과 개선 시공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오래된 아파트는 건설 당시 자재 시공 기준이 현재 신축 아파트와 차이가 있고 노후화가 진행되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되기 시작한다.
아파트 단열재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따라 시공되는데 2008년과 현재의 기준을 비교하면 두께가 100mm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축 연도 기준 노후 기간이 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전국에 43.9%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임랩은 이런 현실에 맞춰 아파트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아파트 기능향상 시공 상품 '하임랩 솔루션'을 지난 8월 선보였다. 살고 있는 아파트 주소민 입력해도 예상 견적 확인이 가능하다.
전문건설업면허를 보유한 하임랩은 직영 서비스 인력인 '하임러'가 직접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공 인증서를 통해 사후 관리를 보증한다. 현재 강남구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에는 서초구와 송파구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임랩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거래 감소와 구축 아파트의 증가로 거주자 중심의 아파트 기능 관리 및 개선이 중요할 것"이라며 "하임랩은 기술 진단과 고객의 요구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주택 기능 개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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