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송광행복타운과 '폐현수막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보호와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시는 매년 6만 여 장의 폐현수막을 소각 시에는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매립 시에도 토양오염을 유발하는 등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폐현수막 재사용을 위한 방안을 고심해왔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송광행복타운과 '폐현수막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여수시] 2022.12.15 ojg2340@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시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송광행복타운에 무상 제공하고 협약기관에서는 폐현수막을 공공용마대로 제작해 가로변 청소 마대 등 각 수요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3만 2000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폐현수막 재사용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T/F팀을 구성해 사업에 필요한 작업장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해왔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폐현수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효과적인 환경보호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COP33도 반드시 유치해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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