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한국-베트남 경제포럼'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대표단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인적교류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하는 등 경북도와 베트남 간 경제ㆍ인력분야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지사 등 경북대표단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와 타이응우옌성을 공식 방문했다. 일정은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2022.12.16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첫날인 15일 삼성, LG 협력사내 한국제품을 전시판매하는 W사 담당자들과 입점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우수 학생의 지역 유치를 위한 업무간담회를 가졌다.
또 이날 저녁에 응우옌 탄 하이 타이응우옌성 당서기를 비롯 찐 비엣 훙 성장, 팜 황 썬 인민위원회 의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소재 현지 진출 기업체 15개사 대표, 타이응우옌성 기업인들과 도내 섬유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가드레일제품 등 참가기업체들이 참석해 상호교류 및 상담회 행사도 진행했다.
이튿날인 16일 오전에는 경북 출신의 현지 진출기업인 크레신과 엠텍을 방문해 기념식수와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측 정부관계자,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현지 진출기업인 등 경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간 경제활성화 및 통상확대를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
향후 양 지역 간 문화,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포럼에서 이 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선포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비전 선포 △메타버스 브랜드 등록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 등을 담은 특별강연한다.
17일과 18일에는 관광분야의 협력사업 발굴 및 벤치마킹 그리고 현지 여행객 확보를 위해 진출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경북으로 오는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 관광객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방문은 경제와 통상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 현지 관광객의 지역유치 및 지역 우수상품의 베트남 진출을 도모하고, 지역으로 베트남 유학생 유치와 부족한 인력의 공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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