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옹벽으로 단절됐던 망원한강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옛 당인리발전소)이 보행로와 승강기로 연결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당인리발전소 승강기 설치 공사'를 완료해 1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망원한강공원 산책로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지상부 공원인 마포새빛문화숲은 인접해있지만, 별도의 연결로가 없어 두 공원에 오가기 위해서는 약 700m(도보 15~20분) 떨어진 인근 나들목으로 우회해야 했다. 이번 공사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자료=서울시] |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간 연결로 신설로 마포 생활권 시민은 물론, 합정역과 상수역 등을 이용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축이 마련됐다.
한강사업본부는 승강기와 보행로 시설물은 한강의 경관을 고려해 디자인됐으며 한강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변부에 나무와 꽃을 심고, 이용객 쉼터 및 운동 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권혁제 한강사업본부 수상시설과장은 "이번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연결로 신설을 통해 누구나 한강공원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즐거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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