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기술과 인재가 국가 운명을 좌우한다"며 "청년기술인재양성과 숙련인력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국잡월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수단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12.15 photo@newspim.com |
김 수석은 "지난 9월 14일 역대 대통령 중 30년 만에 대회 중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한 뒤 이날 3달 만에 다시 방문한 것"이라며 "청년기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되도록 국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기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술인들을 채용하고 지원한 기업인들에게 당부했다.
김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훈련장을 방문한 당시 선수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국가대표 훈련수당을 월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비 예산도 8억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올려놨다"고 언급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김경수 에몬스 가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수석은 "이재용 회장의 경우 지난 삼성이나 현대차, 현대중공업 그 외에 다른 기업까지 기술인재 채용과 후원에 함께 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수들 모두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돼 풍족한 사회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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