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7일 고창·부안·군산·김제 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오전 5시부로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해 강설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에 나섰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서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 내륙은 이날 밤까지 눈이 내리다가 그치겠으나, 서해안과 정읍·순창은 19일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17일 오전 5시부터 전북 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사진=뉴스핌DB]2022.12.17 lbs0964@newspim.com |
예상 적설량은 17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서해안 및 정읍·순창은 5~15cm(많은 곳 25cm이상), 그 밖의 내륙은 3~10cm이다.
때문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 등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주요 고갯길과 출근길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 및 사전 제설작업에 나섰다.
또한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비닐하우스 거주자를 한파 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있다.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상시운영·점검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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