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7일 오후 3시 대설경보가 8개 시군으로 확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고창, 부안, 정읍, 순창, 김제, 군산, 임실, 전주 등 8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눈이 내린 도로. 2022.12.17 obliviate12@newspim.com |
또 대설특보가 오후 3시까지 지속된 가운데 평균 적설량은 8.9cm로 김제 18cm, 군산 17.5cm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그친 이후에는 무주와 진안의 18일 아침 최저 기온이 –15도로 예측하는 등 올겨울 최고의 한파가 찾아온다고 예보했다.
전북도는 현재까지 집계된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공무원 129명을 비롯한 491명의 인원을 동원해 주요 고갯길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 등 748개 노선에 제설장비 462대를 투입, 염화칼슘 등 제설제 1577t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립 예상마을과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지역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거지 붕괴나 고립으로 인한 대피 필요시 인근의 한파쉼터로 대피하거나 구호물품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했다.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상시운영·점검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확인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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