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18일 오전 10시 17분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이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추가 발사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이날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오전 11시께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가 동쪽 방향으로 발사,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북한이 지난 11월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오늘 11시 13분경부터 12시 05분경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현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세부제원을 분석중이다. 군 당국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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