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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변동성 주의보' 속 美증시 따라 반등

기사등록 : 2022-1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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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뉴욕증시를 따라 반등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월 21일 9시 30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2% 상승한 1만688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9% 전진한 1212.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과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2.13 kwonjiun@newspim.com

비트코인 가격은 뚜렷한 시장 재료 없이 뉴욕증시 흐름과 궤를 함께 하고 있는데, 간밤 증시가 여전한 글로벌 긴축 우려 속에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자 동반 상승세를 연출한 것이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1만6285달러까지 밀렸다가 20일 1만7050달러까지 오르는 등 급격한 변동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6800달러선에서 다시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여겨지나, 당분간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킷코다섬의 짐 위코프 선임 분석가는 "강세론자나 약세론자 중 누구도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는 펀더멘털과 관련한 예기치 못한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가격이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아케인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 경제 이벤트에 크게 휘둘리며 고점과 저점을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앞으로 수 주 내로 비트코인이 1만5600달러 부근인 11월 저점을 재시험할 것 같다고 경고했다.

이어 장기 모멘텀이 여전히 매우 부정적인 상황에서 궁극적으로는 2019년 저점인 1만3900달러 부근에 형성된 장기 지지선까지 후퇴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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