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백화점이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서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프랑스산 농식품이나 와인 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프랑스 정부 브랜드인 'Taste France'에서 주관하는 대회다. 총 8개국 14명의 소믈리에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이 대회를 우승하며, 초대 '여성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희수 소믈리에가 우승 후 심사총괄위원, 대회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전문성 높은 소믈리에를 토대로 수준 높은 와인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인 한희수 소믈리에를 포함해 지난 6회 대회의 우승자인 최준선 소믈리에, 유통업계 최초의 경민석 소믈리에까지 롯데백화점은 올해만 3명의 소믈리에를 영입했다.
이들은 와인 행사 기획뿐만 아니라, 신규 와인의 도입, 단독 상품 기획 등 기존 백화점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와인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이나 올드빈티지 와인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영 와인&리커 팀장은 "이번 대회의 우승 결과는 롯데백화점 소믈리에 개인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의 와인 전문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라며 "고객들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 컨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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