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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A주] 상하이 7거래일 속락...'위드 코로나' 투자위축·반도체·자동차주↓

기사등록 : 2022-12-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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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045.87 (-8.56, -0.28%)
선전성분지수 10849.64 (-26.67, -0.25%)
촹예반지수 2286.19 (-9.13, -0.40%)
커촹반50지수 920.35 (-10.45, -1.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3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 전 거래일 보다 8.56포인트(0.28%) 하락한 3045.87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26.67포인트(0.25%) 내린 1만849.64에 거래를 마쳤다. 촹예반지수 종가는 2286.19로 전 거래일 보다 9.13포인트(0.40%) 떨어졌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0.45포인트(1.12%) 내린 920.35에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2월 23일 추이.

이날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지수 양대 증시 거래액은 각각 2333억 위안, 3520억 위안으로 합계 6000억위안에도 못미쳤다. 양대 시장 종목 중 약 2775개 종목이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계속 약세다. 캉창전자(康强电子, 002119.SZ)가 전거래일 대비 1.31위안(10.02%) 내리면서 하한가에 거래돼, 11.76위안에 마감했다. 쑤저우구더(苏州固锝, 002079.SZ)는 1.19위안(7.77%) 하락한 14.12위안에, 문일과기(文一科技, 600520.SH)는 1.34위안(8.80%) 떨어진 13.89위안에 마감했다. 신웬마이크로(芯源微, KINGSEMI, 688037.SH)의 종가는 18.38위안 내린 149.83위안으로 하한가(-10.93%)를 기록했다.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 진룽자동차(金龙汽车, 600686.SH)는 0.21위안(3.46%) 내린 5.86위안, 창안자동차(长安汽车, 000625.SZ)는 0.49위안(3.68%) 하락한 12.81위안에 마감했다. 버스 제조업체 야싱커처(亚星客车, 600213.SH)와 안카이커처(安凯客车, 000868.SZ)도 각각 7%, 6% 하락했다.  

반면 의료기기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가정용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방이치(理邦仪器, 300206.SZ)는 전거래일 대비 0.84위안(7.05%) 급등한 12.76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캉타이의학(康泰医学, 300869.SZ)은 무려 3.95위안(13.96%) 폭등, 32.24위안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97위안 올린 6.981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전거래일보다 0.14% 하락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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