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에 내려졌던 '대설경보'가 24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해제되고 '대설주의보'로 전환됐다.
지난 22일부터 많은 눈이 내리던 울릉지역은 24일 오전 10시 현재 눈이 비로 바뀌면서 눈발이 잦아들었다.
기상청은 이날 울릉.독도지역에 2~7㎝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경북 울릉군의 제설작업[사진=울릉군] 2022.12.24 nulcheon@newspim.com |
22~24일 오전 울릉읍과 나리분지를 중심으로 최대 35㎝의 많은 눈이 쌓였다.
이번 대설특보로 울릉-포항, 울릉-울진(후포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울릉주민들이 사흘째 발이 묶였다.
또 울릉 해상에 발효된 풍랑.강풍특보'로 '내수전~죽암구간' 일주도로가 24일 오전 8시30분을 기해 통행이 통제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선박 등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울릉군은 전날인 23일 낮 12시30분을 기해 군(郡) 재난대책본부 '비상2단계'로 승격하고 제설.제빙 작업과 함께 예찰과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울릉군은 또 지난 22일부터 제설인력 90명, 제설장비 16대와 해수살수차량(민간보유 포함)10대를 동원해 주요도로와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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