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이 대표 한 사람을 내려놓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정기국회도 끝났고 긴 협상 끝에 예산안도 마무리 됐다. 이제 눈 덮인 국회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장만 덩그러니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1 leehs@newspim.com |
장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망나니 칼춤이라며 먼저 인간이 되라고 외치고 있지만, 그 입을 떠난 말들은 이내 스스로를 삼켜버리고 있다"며 "겨울이 아무리 막아서도 봄은 온다. 흐르는 강물을 막아설 방법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말이 거칠어질수록 속은 타는 법이다. 독설은 곧 불안"이라며 "모두의 마음이 떠나고 있다. 경청투어로는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 "억지로 모은 민심의 힘을 빌려 검찰 소환을 막은 사람은 없다. 정치는 민심의 심판을 받지만 죄는 법의 심판을 받는다"고 압박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죄가 없다면 광주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검찰에 출석해 고통의 시간에서 벗어나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목에 들이댄 칼을 내려놓고 법과 싸우시라"며 "진실의 강물이 곧 바다에 다다를 것이다. 진실의 봄이 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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