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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3개 분야·8대 과제 발표

기사등록 : 2022-12-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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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6일 향후 5년간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일류 순천'을 목표로 '순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노동정책에 대한 기본방향과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순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노동환경 변화에 사전 대응하고, 기반 산업 노동자부터 취약 노동자까지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수립됐다.

순천시 노동권익보호위원회 [사진=순천시] 2022.12.26 ojg2340@newspim.com

​시는 지역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해 지역 산업 및 노동환경 실태분석과 노동정책 수요조사, 노사민정협의회 간담회, 노동계 간담회 등을 거쳐 비전과 세부 사업과제를 도출했다.​

앞서 노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순천시 노동권익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순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일류 순천' 실현을 위한 3개 분야 8대 정책과제와 15개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329억원을 투입됮다.

첫째 노동인권 보장 및 증진 분야는 ▲노동권익보호위원회 설치 운영 ▲감정노동자 행복 지원 사업 ▲이주노동자 지원기능 강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운영 등 11개 세부과제에 30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둘째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분야는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 등 2개 세부 과제에는 18억원이 쓰인다.​

셋째 거버넌스 구축 분야는 ▲노사협력 파트너십 활동 지원 ▲노동정책 인력 확충 및 전문성 강화 등 2개 세부과제에 3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 노동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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