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CU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이달 열린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확대도 정책에 포함됐다.
CU는 정부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나이스정보통신, 로드시스템과 함께 점포에 설치된 계산용 POS로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사후 환급과 달리 POS 스캐너로 고객의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가능 금액은 3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다.
[사진=BGF리테일] |
CU는 50여 점포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서비스 대상점을 내년 말까지 전국 1000여 점으로 확대한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는 내년 글로벌 리오프닝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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