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세계적인 전기차 생산기업 테슬라의 아시아지역 제2의 기가팩토리(전기차 생산기지) 유치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윤 대통령과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와 화상면담에서 윤 대통령의 테슬라 한국투자 요청에 대해 일론머스크 CEO가 "한국을 기가팩토리 최우선 후보중 하나"라고 화답하면서 국내 기가팩토리 투자가능성이 높아졌다.
테슬라 상하이공장 전경. [사진=뉴스핌DB] |
도는 이에따라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부에 후보 산업용지를 제안하며 전국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산업인프라와 우수한 교통망 등 최적의 입지여건을 강점으로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충북은 전기차 필수부품인 이차전지의 산업경쟁력이 전국 최고수준으로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를 비롯해 270여개의 이차전지 관련기업을 중심으로 완벽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또 남북과 동서로 7개의 고속도로망과 경부·호남 고속철도가 지나는 유일한 분기역인 오송역, 청주공항 등 우수한 교통망으로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구축되어 있어 물류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충북도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테슬라의 한국유치, 더 나아가 충북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충북유치는 충북을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충북으로 우뚝설 수 있는 마중물이 될것"이라며 "충북경제 도약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 테슬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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