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올해 마지막 소비 진작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기부는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최종 실적 집계 결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4249억8000만원, 지류 온누리상품권 판매 5266억5000만원으로 총 9516억3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2022년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의 홍보를 위한 100인의 산타홍보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2.12.16 photo@newspim.com |
윈․윈터 페스티벌은 온·오프라인 대규모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열렸으며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당초 온·오프라인을 통한 매출 3000억원과 온누리상품권 판매 5000억원을 합한 800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총 9516억3000만원의 실적으로 목표 대비 19% 초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소상공인별 성과를 보면 '고창 풍천장어 세트'는 우체국쇼핑의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6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동한우'도 가치삽시다와 티몬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00만원 이상 판매됐다.
또한 제주 노지 조생감귤과 추풍령 지역 햅쌀도 온라인기획전을 통해 각각 1억100만원, 13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25일까지 5266억5000만원이 판매됐다. 이중 특별판매기간(12.1~12.16)에 판매된 것은 5138억1000만원이다. 이 기간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5~10%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9월 열린 '7일간의 동행축제'와 이번 윈․윈터 페스티벌의 성공을 이어가고자 '소비촉진기획총괄반'을 신설했다.
소비촉진기획총괄반은 내년부터 동행축제 등 중기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총괄 운영한다. 소상공인정책관 소속 7명으로 구성돼 산하 공공기관‧지자체‧대기업 등이 주관하는 판매·촉진 행사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행사를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판촉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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