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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부 장관 "기술혁신이 국가경쟁력 좌우"…'뉴욕구상' 강조

기사등록 : 2022-12-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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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023년도 정책방향 업무보고 실시
개인정보위·원자력안전위와 합동 업무보고
과학기술 강대국·디지털 모범국 실현 목표
달 궤도선 다누리, 27일 달 궤도 진입 성공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디지털 신질서 주도 의지를 나타냈다.

국제 사회의 디지털 질서 정립을 대한민국이 주도한다는 계획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순방 중 밝힌 뉴욕구상의 일환이다.  

과기부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합동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과학기술·디지털 정책방향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국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보고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28 yooksa@newspim.com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업무보고가 끝난 뒤 공동 브리핑에서 "지금은 4차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국가의 경쟁력이 기술혁신에 의해 결정되는 시기"라며 "도약과 추월이 가장 활발한 이러한 시기에 과기부가 미래를 설계하는 부처라는 책임감을 갖고 전략기술 확보와 디지털 신질서 주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과기부가 진행한 업무보고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2023년도 주요 정책과 추진 방향 등이 제시됐다.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전날(27일) 오후 6시 달 궤도 진입에 최종적으로 성공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이날 공동 브리핑에 동참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새해에는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개인정보위와 다른 정부부처, 기관과 협업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또 사회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기획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관련해서 규제체계와 규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기구 그리고 국가 간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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