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2-29 15:32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2023년 새해 첫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대륙에 형성된 폭넓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2023년 새해 첫날을 포함해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서쪽 지역에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돼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와 해맞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해는 서울에서 17시 23분에 지겠다. 주요 지역별로는 독도가 17시 5분으로 가장 빠르고 ▲강릉 17시 15분 ▲대구 17시 21분 ▲부산 17시 21분 ▲대전 17시 25분 ▲전주 17시 27분 ▲광주 17시 30분 ▲제주 17시 36분 이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까지 안정적인 대기상황이 유지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에 약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상했다.
밤 사이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먼지와 안개가 발생하는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29일 밤과 새벽 사이, 3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약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29일 밤과 30일 새벽 사이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충청권북부에 1cm 안팎,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남부, 충남남부서해안, 경북서륙내륙에는 0.1cm 미만으로 적겠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