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의 마감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마감일이 같은 대학이라도 시간이 다른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 다음달 2일까지 정시원서 접수를 받는다. 전문대학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3 정시지원 변화 및 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배치표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2.12.11 pangbin@newspim.com |
정시에서는 가·나·다군별로 총 3군데에 지원할 수 있다. 각 대학은 원서접수 기간 중 3일 이상 접수한다.
대학마다 접수 기간이 다르고, 마감일이 같아도 마감시간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희망하는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우 원서접수는 모두 31일까지이다. 그러나 마감시간은 연세대 오후 5시, 서울대 오후 6시 등으로 각각 다르다.
다음달 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의 경우 고려대·동국대·성균관대·숙명여대 등은 오후 5시, 건국대·경희대·서강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서울)·홍익대 등은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지역거점 국립대 9곳은 모두 다음달 2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 등 7곳은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지만, 경상대와 충북대는 오후 7시에 마감한다.
특히 원서접수 기간 중 경쟁률을 확인하는 데 집중해 마감시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버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마감시간에 임박하게 지원해서는 안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학이 발표하는 '마감 직전 경쟁률'은 실제 마감 직전이 아니라 마감 당일 오전이나 마감 2~3시간 전 경쟁률일 수 있기 때문에 막판 경쟁률 추이를 살피다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전반적인 경쟁률 추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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