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기재부 직원 모두 올 한해도 당면한 도전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 최근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12.27 photo@newspim.com |
구체적으로 추 부총리는 "금융·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생활물가 안정을 통한 생계비 경감,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년보다 이른 설에 대비해 금주중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늦어진 예산안 처리에도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생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정책 대응 속도를 최대한으로 높여 나가겠다"면서 "경제위기 극복 이후 '재도약'을 위한 노력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추 부총리는 또 "기업의 수출·투자 촉진을 위해 금융지원, 규제혁신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혁신, 전략 분야 초격차 확보 등을 위한 '신성장 4.0 전략'도 구체화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추진과 인구·기후변화, 경제안보, 지역균형 발전 등 미래대비 체질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정책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 국민께서 정책성과를 피부로 느끼고 한국경제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추 부총리는 "우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번에도 반드시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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