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격(格)이 다른 명품 KB손해보험을 현실로 만들고, 우리가 꿈꾸는 1등의 시기를 앞당겨 나가자"고 밝혔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KB손해보험] |
김기환 사장은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올해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시무식을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KB손해보험의 시무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본사 사내방송 송출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경영진과 노동조합 및 직원들이 시무식에 함께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기환 사장은 이날 "취임 당시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만들어 나가자는 말씀을 드렸고, 지난 2년간 ▲강력한 본업 턴어라운드 및 사상 최대 이익 시현 ▲비즈니스 영역 확장(헬스케어·마이데이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정한 조직문화 확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해는 대한민국 보험업 역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예상한다"며 "보험업권은 새로운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과 불안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영구적 위기(perma-crisis)' 등 '불확실 속의 위기'라는 경영환경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당시 여러분의 기억 속에 '가장 힘이 된 최고경영자(CEO)', '가장 다시 보고 싶은 CEO'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고민했다"며 "고민 끝에 향후 누가 CEO가 되더라도 우리 회사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신명 나는 일류회사'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준이 다른(Another Class) KB손해보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기환 사장은 "▲보험상품 ▲보상 ▲영업조직 ▲매직카서비스 ▲유저인터페이스(UI) ▲임직원 역량은 물론 고객에게 제공하는 청약서 및 보험증권과 증권 케이스, 문자 메시지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서 다른 보험사와 격이 다르고 수준이 높은 회사가 된다면 고객은 의심하지 않고 우리를 선택할 것"이리고 강조했다.
이어 "KB손해보험 가족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 차원 거듭날 때 비로소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수준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올해는 '격이 다른 명품 KB손해보험'을 현실로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일류회사, 1등의 시기를 앞당겨 나가자"고 밝혔다.
김기환 사장은 시무식 이후 현장 영업 부서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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