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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동재 前기자 명예훼손 혐의' 김어준 재수사 요구

기사등록 : 2023-01-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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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동재(38) 전 채널A 기자가 방송인 김어준(55)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했으나, 검찰이 재수사 지시를 내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0.08.27 mironj19@newspim.com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이완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김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서울 성북경찰서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앞서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해 10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김씨에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이 전 기자 측은 김씨가 지난 2020년 4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종용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지난해 2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이 전 기자는 김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해 현재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 중이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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