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주한교황청대사관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사진을 통해 "오늘 오후 주한교황청대사관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님의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주한교황청대사관에 마련된 베네틱토 16세 명예교황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3.1.3 [사진=트위터 캡처] |
그는 "한반도의 비핵 평화와 남북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기도해주셨던 명예 교황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하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다. 그는 즉위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교황직에서 내려온 후에는 명예 교황으로 지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선종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는 오는 5일 프란치스코 현 교황의 주례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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