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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9.5%…'北 무인기' 영향에 3주만에 30%대

기사등록 : 2023-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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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알앤써치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부정평가 3.5%p 오른 57.8%...20대·서울 지지율 하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40%대 유지에 실패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9.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2.4%p 하락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01.03 oneway@newspim.com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7.8%로 3.5%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2.7%,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8.3%p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2월 둘째 주 조사에서 40.1%을 기록한 뒤 꾸준히 40%대를 유지했으나 3주 만에 다시 30%선으로 떨어졌다.

지지율은 20대(26.4%, 5.2%p↓), 40대(28.7%, 2.8%p↓), 50대(40.5%, 3.1%p↓), 60세 이상(50.4%, 1.4%p↓)에서 하락했으며 30대에서만 45.0%로 0.3%p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5.4%, 10.4%p↓), 강원/제주(43.4%, 5.0%p↓)에서 지지율이 큰 폭 하락했으며 경기/인천(37.7%, 3.7%p↓), 대구/경북(54.6%, 3.6%p↓), 전남/광주/전북(17.7%, 2.6%p↓)에서도 떨어졌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8.1%, 8.3%p↑), 대전/충청/세종(44.8%, 3.0%p↑)에서는 상승했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은 북한 무인기의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국정지지율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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