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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연준 FOMC 회의록 주목하며 상승

기사등록 : 2023-01-0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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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3포인트(1.21%) 상승한 434.1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2.41포인트(0.80%) 오른 1만4181.6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9.32포인트(0.44%) 뛴 6623.8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2.35포인트(1.37%) 오른 7554.09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유럽 시장은 오는 4일 공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주목하며 소폭 상승했다. 또 이날 발표된 지표들도 호조세를 보였다.

독일의 물가 상승률이 2개월째 둔화하며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 맞물려 독일 정부가 지난달 시행한 가스비 대납 정책 등의 효과가 나타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2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 예비치)했다. 11월(10.0%)에 비해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12월 예비치는 전월 대비로는 0.8% 하락하며 11월 0.5% 하락한 데서 낙폭이 가팔라졌다.

또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작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 47.1보다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침체 국면에 있지만 바닥을 지났을 수 있다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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