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올해부터 스타벅스, 메가커피, 폴바셋, 더벤티 등 4군데 매장에서 텀블러나 다회용컵을 이용할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300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을 민팃 등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반납하면 건당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01.04 soy22@newspim.com |
이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지급 대상이 종전 6개 항목에서 9개로 늘어난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다. 전자영수증 발급, 무공해차 대여, 음식 배달앱 사용시 다회용기 사용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는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이용할 경우 1회당 3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7만원까지다. 현재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스타벅스, 메가커피, 폴바셋, 더벤티 등 4개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또 폐휴대폰을 반납할 경우에도 건당 1000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단 민팃 등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반납해야 한다.
그 밖에 페트병 등 플라스틱류와 공병, 종이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수거 거점에 내놓으면 1kg당 100원을 받을 수 있다. 수거 거점은 인천, 성남, 고양, 광주, 의왕, 여수, 해남, 대전 등 15개 지자체가 지정한 관공서, 종교시설, 대형마트 등 119곳에서 운영 중이다.
포인트를 받으려면 우선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현금(계좌이체), 그린카드 포인트 등 원하는 방식으로 포인트 지급 방식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다만 포인트가 실제 지급되는 시기는 한달 가량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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