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11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선두 자리를 지켰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적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전지차 판매 대수는 1만84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다.
현대차 수소전지차 넥쏘 [사진=뉴스핌DB] |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판매대수는 1만700대로, 2위 토요타 미라이(3238대)를 크게 앞섰다.
넥쏘와 미라이 시장점유율은 각각 58.0%, 17.5%다. 현대차 시장점유율은 2021년 동기 대비 3.5%p 확대된 반면, 토요타는 17.5%p 감소했다. 현대차가 성장세를 이어갈 동안 토요타는 일본 반도체 수요와 부품 관련 공급망 중단 이슈로 물량 생산에 지속적인 타격을 받은 탓이라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조만간 넥쏘와 미라이로 중국 수소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특히 현대차는 대형 수소 전기트럭인 엑시언트를 중국 수소상용차 시장에 출시해 반등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같은 기간 혼다 클래리는 209대, 중국 상하이다퉁(MAXUS)는 EUNIQ7 204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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