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작년 4분기 잠정실적으로 발표한다. 업계에선 양 사 모두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LG전자는 오후에 각각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황준선 기자] |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반토낙이 날 것으로 점쳐졌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73조5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9% 줄 것으로 점쳐졌고, 영업이익은 49.26% 감소한 7조3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전방위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가전과 휴대폰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데다 반도체 업황마저 다운텀에 진입해 실적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LG전자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6.59% 늘어난 22조8205억원, 영업이익은 25.45% 감소한 44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의 경우 주력 사업인 TV사업과 가전사업 모두 수요 둔화로 실적 부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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