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2022년 곡성군 사회조사 결과'에서 전남 곡성군 주민 대다수가 지역에서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러한 조사 결과를 군 홈체이지에 공표했다.
곡성군 청사 전경 [사진=곡성군] 2022.10.04 ojg2340@newspim.com |
조사 결과 곡성군민은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에서 10점 만점에 5점 이상으로 응답한 군민이 91.8%였다. 이외 지역 생활과 행복 빈도 분야에서 5점 이상 응답률이 각각 90.1%, 90.3%를 나타냈다.
결혼과 자녀에 대해서는 군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가장 필요로 하는 자녀 양육지원 정책으로는 안정적인 직장과 소득이 28.4%를 나타냈다.
저출산 원인으로 자녀 양육비 부담(24.6%)이, 저출산 해결 지원 정책으로는 청년층 대상 주택 마련 비용 지원(26.6%)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필요한 청년 지원 정책으로는 취업 상담 알선이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에서도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마련이 27.0%로 1위를 차지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사회적 기업 육성 사업이 2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8.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관광 홍보 및 마케팅 강화가 17.0%로 다음을 이었다.
이번 조사는 828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구와 소비소득, 복지·교육 등 지역사회와 관련된 4개 부문 46개 항목을 조사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군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군민 중심 행복 시책을 마련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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