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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 약세·위안화 강세에 1230원대 출발

기사등록 : 2023-01-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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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중국 리오프닝 기대 연장에 강세
美 긴축 경계감 완화...달러 약세·국채 금리↓
"환율, 약달러 흐름과 위안화 강세 베팅에 하락세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강세와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인한 달러 약세에 1230원대 하락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43.5원)보다 4.5원 하락한 123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0.22포인트(2.63%) 상승한 2350.1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1.78%) 오른 701.21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1원 내린 1243.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1.09 mironj19@newspim.com

9일(현지시간) 달러화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가 높아지며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65% 내린 103.199를 기록했다.

12일 나올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감으로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 10년물은 2.59bp(1bp=0.01%포인트), 2년물은 3.97bp 하락했다.

중국 리오프닝 기대로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은 의무 격리 조치 폐지와 국경 개방 등을 통해 제로 코로나 전면 수정을 발표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중국발 리오프닝 기대가 위안화 강세를 견인하고 연준 긴축 경계 약화 기반 약달러 흐름이 지속돼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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