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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조선 글로벌 점유율 38%...중국 이은 2위

기사등록 : 2023-01-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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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9% 점유율로 2019년 이후 4년 연속 1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이 중국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4278만CGT로 전년 동기 5330만CGT 대비 1052만CGT, 20% 줄었다.

[사진= 삼성중공업]

국가별로는 중국이 중국 2082만CGT(728척)로 4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이 1627만CGT(289척) 38%로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4%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 지난 2018년 1353만CGT, 38%의 점유율로 31%의 중국을 앞섰지만 2019년 32%, 2020년 35%, 2021년 34%로 4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65만CGT(47척)으로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4만CGT(8척)로 21%를 차지했으며 중국이 124만CGT(35척)로 75%를 수주했다.

지난해 국내 조선사들의 월간 수주 실적은 6월이 273만CGT로 가장 좋았으며 8월이 77만CGT로 가장 부진했다.

12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48만CGT 감소한 1억814만CGT로 한국이 3750만CGT(35%), 중국 4788만CGT(4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한국 25%, 중국은 15% 증가한 것이다. 

1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81로 전년 동기 대비 7.63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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