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브라질에서 열린 입찰 시장에서 수주에 성공하면서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2년 연속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입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에만 램시마 총 34만 2000바이알을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해당 연방정부 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하며 램시마를 독점 공급한 바 있다. 입찰 수주에 성공한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은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60%를 차지할 만큼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 시장인 브라질을 선점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램시마 입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개최될 예정인 리툭시맙 및 트라스투주맙 입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허가 받은 램시마SC 출시가 올해 상반기 예정돼 있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은 "다년간 중남미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는 물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당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더불어 후속 제품도 차질없이 출시하는 등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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