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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대표 장남 '성매매 의혹' 재수사 경찰에 요청

기사등록 : 2023-01-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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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동호 씨에 대한 성매매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경찰에 재수사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출석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01.10 photo@newspim.com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0월 26일 동호씨에 대해 상습도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입증 자료가 충분치 않아 불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021년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로부터 동호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후 해당 사건을 조사했다.

동호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수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한 혐의와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는 글과 함께 성매매가 의심되는 마사지 업체를 다녀왔다는 경험담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9월 14일에는 경찰이 동호씨를 한 차례 소환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한 혐의는 부인한 걸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동호씨 관련 의혹에 대해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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