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달청이 올해 82조5000억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11일 이종욱 청장 주재로 본청 각 국장, 11개 지방청장 등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조달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종욱 조달청장(윗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1일 열린 '2023년 상반기 조달부서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3.01.11 jsh@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공조달 혁신방안'과 이달 9일 발표한 2023년도 조달청 업무계획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부서별 이행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지원 ▲시장중심 역동조달 ▲반칙없는 공정조달 ▲미래대비 역량강화 ▲조달행정 신뢰제고 등 조달청 업무계획인 '4+1 추진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조달청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78조6000억원의 조달사업 실적 달성을 자축하며, 올해는 작년 실적 대비 5% 증가한 82조5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중소·벤처기업들이 주로 참여하는 공공조달 시장에 규제완화 및 부담 경감 등 온기를 불어넣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공공구매력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면서 "조달청 모든 구성원들은 비상한 각오로 역대 최대 규모의 조달사업 조기집행 등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뒷받침 하는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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