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김수진 기자 = 충남도가 2026년까지 일자리 26만개를 만든다.
12일 도는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에는 4대 전략과 11대 중점과제 및 55개 세부 실천 과제가 담겼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사진=충남도] 2022.10.05 jongwon3454@newspim.com |
먼저 신기술 확산, 친환경·저탄소 등 산업재편에 따른 대응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 주력산업 육성 ▲산업 및 노동전환 지원 ▲탄소중립 경제 실현 3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을 위한 기반구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전환 대응 기반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1만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또 ▲베이밸리 메가시티 경제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농림축산어업의 스마트한 미래성장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등 13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일자리 2만 3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청년과 여성, 노인 등 계층별 수요를 반영하고 취약계층의 고용유지 및 고용확대에도 나선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중장년·노년 일자리 인프라 구축 △청년 일자리 인프라 및 역량강화 ▲여성 경력단절 예방 및 장애인 지원을 마련했다.
세부실천 과제는 중장년 재도약 창업 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지역주도 및 산업 특화 청년 지원사업,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장애인 직접 일자리 지원 등 13개이며, 16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양질의 기업 발굴 및 연계 ▲돌봄 및 사회서비스 개선 2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국내외 기업유치,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충남 취업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및 인력지원 등 12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일자리 6만 800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시된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도 누리집과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련기관, 대학, 기업, 고용노동 관련 지역 협의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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