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3일 저녁 퇴근길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교통 혼잡이 가중됐다.
강남구와 한국전력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테헤란로 33길에 설치된 전신주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신호등 작동이 멈춰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2022.08.19 (본기사와 관련 없음) |
또 일대 건물과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시민 12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일부 영화관에서는 영화 상영이 중단됐다.
강남구는 "교통체증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우회하기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20여분 후 "역삼1동 테헤란로 33길 일대 정전 및 신호등 마비 상황이 일부 복구 완료됐다"며 "조속히 복구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전력은 사고 복구를 진행중이며 정전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사고 복구는 오후 10시쯤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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