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혈액투석환자의 '난치성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인 레밋치가 물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정제로 출시된다.
SK케미칼은 '레밋치구강붕해정' 2.5㎍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SK케미칼] |
레밋치는 혈액투석 환자의 난치성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 지난 2016년 SK케미칼이 연질캡슐의 형태로 일본 도레이로부터 도입했다.
'레밋치구강붕해정'은 물 없이도 입 속의 침으로 용해되기 때문에 알약을 삼키기 힘든 고령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을 받는 환자에게 유용하다. 신장기능이 떨어진 혈액투석환자는 체내에 쌓인 대부분의 수분을 혈액 투석을 통해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물 섭취가 제한적이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기획실장은 "레밋치구강붕해정 출시로 난치성 소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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