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설 명절을 맞아 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굿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운영 중 병원·약국 검색서비스 ▲24시간 실시간 비대면 진료 ▲처방약 배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연휴에도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굿닥 관계자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 연휴인 만큼, 대규모 인구 이동에 대비해 전국 단위 의료 수요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이동 인구가 2천 877만 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평균 480만명으로 이는 지난해(409만명) 대비 약 17.4% 늘어난 수준이다.

굿닥은 자체 보유한 전국 의료기관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굿닥은 전국 7만여 개 병의원과 2만여 개 약국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굿닥 어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 진료 기능을 통해 차 안에서부터 도서산간 지역까지 진료 후 약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대면 진료는 굿닥 내 병원·약국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근처 영업 중인 병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인 만큼, 남녀노소 온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가족 구성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굿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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