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인 달러화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5.3원)보다 4.7원 오른 1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86.09)보다 13.77포인트(0.58%) 오른 2399.8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1.82)보다 5.07포인트(0.71%) 상승한 716.8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1.3원)보다 6.1원 내린 1235.2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1.16 pangbin@newspim.com |
미국 소비자물가와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전일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6% 올라 102.368을 기록했다.
일본 엔화가 일본 중앙은행(BOJ) 정책 방향성 결정을 기다리며 상승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숨 고르기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의 특별한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이슈가 부재해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하락에 따른 숨 고르기 과정이 이어지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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